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25 18:02
서농초 어린이 보호구역 방해 시설물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서농초 어린이 보호구역 방해 시설물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25일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농초 통학로를 방해하는 한전 개폐기 등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정문에서 10m 근방의 내리막길 코너에 위치한 시설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은 이날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서농초 관계자, 남종섭 도의원, 유진선 시의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동 한국전력공사 서용인지사 차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시‧도의원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기흥구청 관계자도 개폐기를 이전한 후 교통신호제어기와 보도 점자블럭 등을 이전 협조키로 했다.

동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시설물 이전에 뜻을 모아줘 감사하며 구체적인 비용 산정 등 지속적인 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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