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5 17:49

'투자' 넥스트라운드, '전시' 스타트업 페어와 함께 3각 지원체계 마련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DB산업은행이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중인 마포혁신타운(FRONT1)에서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KDB 넥스트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DB 넥스트원은 유망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산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투자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하고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공동운영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사업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은 KDB 넥스트원 시행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투자 및 규모 확대, 투·융자까지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한다. 기존에 투자유치 지원 목적으로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KDB 넥스트라운드), 사업협력 지원 성격의 스타트업 페어(넥스트라이즈)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6월 중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DB 넥스트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산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 안내받을 수 있고 6월 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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