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6 09: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파이더랩이 운영하는 이웃 간 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 도서관'의 공유 도서가 8만권을 돌파했다.

서울시 송파구 및 성남, 용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우도'는 이웃 간 직거래를 기반으로 한 도서공유서비스이다.

개인이 집에 있는 책을 앱에 등록하고, 이를 이웃과 공유하는 소비자들 간의 진정한 공유 서비스인 셈이다. 독서량이 가장 많은 유아, 초등학생 도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시범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약 4천 개의 개인 도서관이 설립 되었으며, 도서관 별로 평균 20권의 도서가 등록되어, 총 8만여권의 개인 장서가 앱에 등록됐다.

이중 2만여권의 책이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원용준 스파이더랩의 대표는 "시범 서비스 중이지만 벌써 3000권이 넘는 도서를 등록한 고객, 50만원이 넘는 대여료를 현금 인출한 고객도 나오고 있다"라며 "97% 이상 책장에 잠들어 있는 도서를,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해 주는 의미 있는 공유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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