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26 10:35

임직원 함께 동참해 모아진 마스크 1000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포스코에너지가 소아암 환아를 위해 착한 마스크 캠페인 벌여 마련한 1000장의 마스크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착한 마스크 캠페인 벌여 마련한 1000장의 마스크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마스크 모으기에 힘을 합쳤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광양에서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여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달할 마스크 1000장을 모았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4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있었던 소아암 환아 치료비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소 생활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한 장씩 기부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 직원 대의기구인 에너지협의회에서도 따뜻한 기부 소식에 힘을 보탰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모으기의 좋은 뜻을 살려 전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모아진 마스크 1000장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황석현 포스코에너지 에너지협의회 의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한장 한장 모아진 마스크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응원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14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7년째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2억1000만원을 후원해 총 19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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