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5.26 13:10

'흡수통합' 방식 유력… 6월 1일 출범 '김종인 비대위'에서 새로운 당명 결정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만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시사포커스TV 캡처)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만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시사포커스TV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 스케쥴이 나왔다. 양당은 오는 27일까지 각 당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9일까지는 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마치기로 했다.

합당의 방식은 흡수통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당 지도부가 주장했던 당대당 통합은 시일이 촉박해서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는 177석의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103석의 미래통합당의 구도로 꾸려지게될 전망이다. 

통합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국당과의 합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통합당 전국위에서 합당 안건이 통과되면, 양당은 곧바로 수임기구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사항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9일까지 선관위에 합당 신고를 하고 합당되게 된다. 

한편, 양당이 합당하면 새로운 당명은 내달 1일 정식으로 출범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명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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