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26 14:19
2019년 자살예방의날 기념 ‘의정부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지역주민 대상 자살예방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신한대 게이트키퍼 학생들이 자살예방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사진=신한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한대학교가 신한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게이트키퍼) 대원을 모집, 6월부터 대학(원)생 자살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신한대는 학생상담센터 재학생들로 구성된 게이트키퍼는 자살 예방 캠페인 홍보활동, 온라인 자살예방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2019년부터 신한대가 진행하는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교내 자살 예방, 생명존중문화 확산, 위기 학생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모집하는 2기는 학생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관련 상담교육 제공을 통해 교내와 지역사회에 건강한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2기 게이트키퍼는 교육 및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가로서 능력을 배양하고, 자살위험군 및 심리정서부적응 학생 사전 인지 및 상담 진행으로 학우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코로나19는 사회적으로 우울증 문제를 가져왔다. 학생들도 달라진 일상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학생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게이트키퍼 학생들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 친구들이 함께 불안감과 우울증을 해결해간다면 건강한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과 건강한 마음가짐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두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공익적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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