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26 14:55
김준근(왼쪽)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와 이수경 NH농협카드 부사장이 양사 대표로 나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김준근(왼쪽)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와 이수경 NH농협카드 부사장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는 NH농협카드와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NH농협카드는 IT 취약계층을 위한 농협은행 인프라 기반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에 협력한다. 지역화폐와 연동된 카드사도 확장한다. 

양사는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한다. 개발된 농협카드는 세종시 '여민전'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의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MOU로 KT는 실물카드 서비스 제공과 카드사 연동이 확장돼 지역화폐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다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화폐 카드와 수당·수령, 충전 편의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MOU로 스마트폰 등 IT 기기 사용이 수월하지 않은 취약계층도 지역화폐를 더 활발하게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IT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지역화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지자체의 지역화폐 선순환 생태계 구현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추가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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