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6 15:22
(사진=은평구 페이스북)
(사진=은평구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연은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27일 예정이던 등교 개학이 취소됐다.

은평구는 26일 응암2동에 거주하는 부자 2명의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40대 남성 A씨(은평-31)과 10대 미만 남성 B군(은평-32)이다. 

이들 부자는 지난 25일 오후 5시 34분경 은평구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오전 9시 30분 즈음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구는 확진자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B군은 은평구 연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5일 학교 긴급돌봄교실에 등교하기도 했다.

당시 교실에서 B군과 밀접접촉한 학생 10여 명과 교사 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연은초는 26일 등교한 돌봄교실 학생과 교직원을 모두 귀가 조치하고 다음날 예정된 등교 개학 또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은초는 오는 27일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등교 개학 시기는 방역 당국 및 서울시교육청 등과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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