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6 15:26

총상금 2560만원…6월 14일까지 수도권 대학 접수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2020 e스포츠 대학리그' 수도권 참가 대학 모집 안내 포스터.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올해 첫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학리그'가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2020 e스포츠 대학리그'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열린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 e스포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는 2560만원이다.

오는 6월~8월 교내 대표 선발전을 거쳐 9월 권역별 본선을 치르고, 11월 결선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신청을 한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교내 대표 선발전을 벌여 대표 팀을 뽑게 된다. 이 선발전을 통과한 팀은 대학 대표팀으로 권역별 본선에 참가한다. 

권역별 본선은 전국 32개 대학 대표팀이 수도권, 강원·충청권, 호남·제주권, 영남권 4개 권역으로 나뉘어 펼친다. 각 대학 대표팀은 권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기 위해 대결한다. 각 종목당 2팀이 권역 대표로 최종 선발된다.

11월 결선에서는 종목별로 8개 팀이 '전국 최강 e스포츠 대학'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본선 대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결선 1위 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 3위에는 각 상금 150만원,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입상 팀들은 국제 e스포츠 교류전 등 추후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얻는다. 

수도권 외 지역 24개 대학(권역별 8곳)은 사전에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참가 팀이 확정됐다.

이날부터는 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팀의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 e스포츠 대학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들은 오는 6월 14일까지 신청서 및 필요서류를 갖춰 협회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신청 서류가 미비할 경우 다음 순위 접수자로 자격이 넘어간다.

대학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게임 및 e스포츠 동아리 등 교내 e스포츠 관련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 단체에 신청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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