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6 15:5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이 정부의 ‘2019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예보는 9년 연속으로 금융성 기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등급을 받게 됐다. 금융성 기금은 국가재정법상 특정사업에 수반되는 보증 또는 보험 등을 제공하는 기금을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기금운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예보의 상환기금은 자산운용 관련 위원회의 업무분장과 보고체계가 효율적으로 조직돼 있고 효과적인 자금배분을 통해 우수한 운용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융시장 악화상황 등에 대비해 ‘비상위험계획’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예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금융시장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적시에 운용전략을 수립 및 조정하는 등 기금의 안정적·체계적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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