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6 16:11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고졸 취업 활성화 MOU 체결

(자료출처=월드클래스300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1개 월드클래스 기업이 올해 고졸인재를 155명 채용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26일 충남 아산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고졸 인재 채용수요를 발굴해 제공한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인정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포상·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월드클래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월드클래스 기업과 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 및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 기업 내 실습시설이나 학교 내 각종 시설 등의 상호 이용에 협력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졸인재들이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부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에 걸맞는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훌륭한 인재가 기업을 키우고 훌륭한 기업이 우리경제를 키운다”며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 교육계가 마음과 뜻을 모아 동심동덕의 자세로 좋은 기업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오석송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그동안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기업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는 월드클래스 기업과 직업계고가 실질적으로 협력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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