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26 16:12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 및 지방 경기침체를 조속히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건협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주요 경제기관에서는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하고 국내경기도 침체 장기화 우려하고 있다"며 "국내 건설경기 침체 및 고용시장 위축의 빠른 해결을 위해 SOC 예산을 올해 23조원보다 7조 이상 증액해 30조 이상으로 편성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건설투자의 추가 하락 폭이 최대 3.7% 감소 예상하며 최대 약 10조원 감소 전망된다. 건설투자 감소로 인한 취업자 수는 최대 약 11만명 감소가 예상된다.

건협 측은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별 재난지역 공공투자’, 긴급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기반시설 구축’ 등 SOC 신규 사업 등을 제안했다.

혁신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는 스마트 산업 및 노후화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창출·창업공간 확보·업무지구 등 '혁신성장 허브' 조성을 제안했다.

재난지역 공공투자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극심한 경기 침해 해소를 위한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재난대응 기반시설 구축으로는 긴급 재난 발생시 대비할 수 있는 보건소 등 1차 지역의료기관 수 확대, 이동형 병원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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