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5.26 16:48
범어아트스트리트에 전시된 민주作 '땅따먹기'.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에 전시된 민주작 '땅따먹기'.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가 7월1일까지 범어길 프로젝트 1부로 '조조모모전'을 운영한다.

범어길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대중 친화형 소통의 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전시, 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교육프로그램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문화예술프로젝트다.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단체는 4번의 범어길 프로젝트 중 1~3부를 담당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조조모모전'은 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다루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그 소중함을 느끼는 것처럼 '평범함' 혹은 '일상'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문제들에 주목한다.

스페이스1에서 5까지의 공간을 '오전, 오후, 저녁'이라는 시간 순으로 연출해 시민들에게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일상'을 새로운 시각을 열어 보이는 동시에 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눈다.

'조조모모전'을 기획한 정은진 대표는 "범어길 프로젝트 1부를 우여곡절 끝에 오픈하게 됐다. 지금의 현재 상황이 이번 전시를 더 의미있게 만든 것 같다"며 "이번 전시로 잃어버린 일상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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