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26 16:43
(사진제공=SKC)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사진제공=SKC)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C가 충청남도 천안에 반도체 소재 CMP 패드 공장을 신설한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SKC 이사회는 지난 3월 30일 CMP 패드 천안공장 증설 투자를 의결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이와 관련해 총 4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CMP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화하는데 쓰이는 제품으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SKC는 지난 2015년 동성에이엔티로부터 CMP 패드 특허 및 영업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안성 용월공단에 CMP 패드 공장을 준공했다.

회사는 최근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 약 43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공장 건설에 착수한 SKC는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양산 준비를 해왔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업화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SKC는 천안공장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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