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26 17:49
(사진=KTV국민방송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6일 낮 12시 기준 255명으로 이날 0시 기준보다 18명 늘었다. 7차 감염 사례도 등장했다.

2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 (이태원 클럽 관련) 7차 전파가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 강사가 원인이 된 7차 감염은 학원강사, 학원강사 제자, 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 부천 돌잔치 참석자, 서울 일루오리(식당) 방문자, 서울 이가네 곱창(식당) 방문자, 가족구성원 순으로 번졌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 사례 확진자는 7차 1명, 6차 12명, 5차 8명, 4차 25명, 3차 25명, 2차 20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본부장은 "1명의 환자가 상당히 많은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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