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6 16:4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셀렉트스타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2020 인공지능 데이터셋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국내 개발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데이터셋과 그 활용 예시들을 제안하는 것이 개최 핵심이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가 100팀에 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실용성 및 범용성이 이번 대회의 주요 심사 기준으로 작용했다. 

대회는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의 일정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이뤄질 만큼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각각 선발됐다.

최종 심사 결과 '독순술과 구화법을 위한 한국어 화자의 입모양 데이터셋'을 제안한 'SuperBE'팀의 성보람·김은나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보람·김은나 씨는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입 모양을 분석한 데이터셋을 만들어 공개한다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능한 개발자들이 독순술과 구화법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으로 '상반신 자세 특징 데이터셋'을 제안한 척추요청팀(김무성·김현우)이, 우수상으로 '빈칸추론 데이터셋'을 제안한 백야정통팀(강신환·정호용),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기반의 감성글 데이터셋'을 제안한 인스타갬성터짐팀(안영진·김슬기·김우정·김희아·배현진·백승주·양희준·운봉영·조원익·조새움)이 이름을 올렸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셋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데이터셋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해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의 선도적 인프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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