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6 17:08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26일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확충 여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주시)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26일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확충 여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에서는 26일 양북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월성원전 맥스터 확충 여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4, 6일에 개최된 사전 설명회에 이어 26일 양북, 감포에서, 28일엔 양남, 시내권역에서 잇따라 설명회를 열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지역 의견수렴 방안, 임시저장시설 운영현황 등을 설명한다.

지역실행기구는 월성원전 내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확충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주민설명회, 시민참여단, 결과설명회 등을 통해 6월 말까지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만19세 이상 경주시민 중 무작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 150명 선정을 위한 대면 설문조사를 갖는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4주간의 숙의학습과 워크숍, 종합토론회 등을 통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수렴된 의견은 결과설명회를 거쳐 종합적으로 정리 후 경주시를 거쳐 재검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재검위는 이를 받아 정부 권고안을 작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면 산자부는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김남용 월성 지역실행기구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수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수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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