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6 16:58

20대가 아메리카노, 라떼 다음으로 많이 찾은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스타벅스 직원이 '티바나' 특화 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직원이 '티바나' 특화 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타벅스가 말차 레모네이드 프로즌 티, 패션 푸르츠 칵테일 티, 그랜마 애플 블랙 밀크티 등 자체 티 브랜드 '티바나' 특화 음료를 파는 매장을 늘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팔던 티바나 특화 음료를 전국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고급 커피를 제공하던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이로써 커피와 함께 티 음료 메뉴도 강화하게 됐다.

지난 2016년 9월 스타벅스는 티바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전 세계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타벅스가 운영 중인 티바나 바 매장은 이대R점,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등 13곳이다.

현재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티 음료는 총 18종류에 달한다. 티 음료에 대한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스타벅스는 전통적인 티 음료뿐만 아니라 티 베리에이션 음료 개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인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해 20대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녹차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고객들이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 개성적인 풍미를 내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했다"며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커피와 차별화된 새 음료를 향한 관심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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