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6 17:34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가 내달 25일까지 개편된 고용친화기업 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신규 고용친화기업 5개사, 2016~2017년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인증 기업 3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7일 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해 현재까지 56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후 근로자 수가 평균 13명이 증가하고 근로자 근속연수도 평균 10개월이 증가하는 등 대구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용친화기업의 복지제도 확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해 ‘고용친화기업'으로 부각시키는 등 지역 청년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개선 TFT 운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민, 시민단체 및 기업 등의 의견청취를 통해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고용친화기업 육성정책의 장기적인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량제 및 인증제를 도입한다. 사업장 수를 최대 100개사 이내로 선정하고 선정기업의 일정 역량 유지를 위해 3년마다 성과평가와 연계해 재인증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경기 여건을 고려해 신청조건을 재설정하고 좋은 일자리의 필수요건을 반영한 평가지표 강화한다.

안중곤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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