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26 18:16

온라인 개학 및 비대면 교육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
콘텐츠 조회수 1월 133만건, 2월 117만건, 3월 191만건, 4월 294만건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의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이용량이 코로나19 국면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식(GSEEK)의 콘텐츠 이용량은 올해 1월 133만90건, 2월 116만9253건, 3월 191만2771건을 기록했으며 4월은 294만4431건으로 1․2․3월 대비 4월 조회 수가 2배에 이른다.

일평균 방문자수 또한 1월 1만7472명, 2월 2만767명, 3월 2만4977명, 4월에는 3만109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일일 방문자는 최대 4만7970명에 달했다.

경기도는 이런 증가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수요의 증가를 꼽고 있다.

도는 지난 달 9일부터 온라인개학을 맞은 교사들의 요구로 2600여 개가 넘는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전국 17개 시도 390여 개 학교에 원격수업자료로 무상 제공 중이다.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던 오프라인 평생교육 과정이 모두 중단되면서 지식(GSEEK) 콘텐츠 사용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4월 한 달 간 가장 인기 있는 과정은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 찾기로 13만6285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7만1214건), 하루 10분 코어운동·건강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3만5096건), 갓 오브 보컬트레이닝(3만1557건), 드로잉 놀이터에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2만6726건), 부상 없는 건강달리기 비법(2만5575건) 등도 조회 수 상위를 차지했다.

지식(GSEEK) 사용자 증가에 따라 최근에는 지식(GSEEK) 플랫폼에 대내·외 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한층 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생활취미, 부모·부부교육 분야 온라인강사 30명을 모집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기존 온라인 평생학습을 확장해 도에서 직접 실시하는 집합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평생학습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평생학습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함으로써 도민이 평생학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외부에서 콘텐츠 탑재 요청을 하는 것은 경기도 지식(GSEEK)이 대표적인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대면 교육 전환을 비롯한 원격수업 시스템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이때, 지식(GSEEK)이 평생학습 플랫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