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27 09:49

전용 앱 통해 서비스 가입부터 결제‧차량 예약 및 반납까지 한 번에 해결

기아차 월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는 가입부터 반납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월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는 가입부터 반납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 (사진제공=기아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신개념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의 운영을 고객의 높은 호응으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이다.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원, 109만원, 87만원, 88만원 지불하고 해당 선택 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운영된다.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운영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7월에는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 쏘렌토를 추가하고,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