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7 10: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나와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PC시장 20년 최고의 이슈’ 투표 이벤트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다나와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다나와 회원 1만 798명이 인증절차를 거쳐 참여했다.

빌 게이츠의 득표율은 전체 중 30.81%로 후보 10명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

AMD의 CEO인 리사 수(23.95%)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전 CEO인 스티브 잡스(23.38%)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잇달아 인텔 전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6.4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 CEO인 마이크 모하임(4.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는 애플 ‘아이폰’ 발표가 전체 중 20.7%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출시(11.59%)가 차지했으며, ‘Y2K’문제(8.98%), AMD의 ‘라이젠’ 출시(7.55%), ‘가상화폐’ 대란(6.85%), USB메모리의 등장(4.5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회원 닉네임 ‘펭귄대마왕’은 “아이폰의 출시가 파운드리 업체 들의 공정 경쟁과 스마트폰 앱 시장의 거대화 등 IT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조합장안티팬’은 “윈도우95가 PC 시대를 알렸다면, 윈도우XP 는 어떤 사용자도 PC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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