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7 11:58
'소환사의 협곡 아레나 배너' 예시.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e스포츠 광고 상품 '소환사의 협곡 아레나 배너'를 도입한다.

소환사의 협곡 아레나 배너는 라이엇 게임즈가 닐슨과 협력해 개발한 디지털 광고 상품이다. 파트너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대회 공식 맵인 소환사의 협곡 내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해당 배너 상품은 스포츠 경기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너 광고와 비슷한 형태다. 이 배너들은 경기에 임하는 프로 선수들의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고 시청자들이 보는 중계 화면에만 노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서머 스플릿부터 아레나 배너로 브랜드 파트너를 노출할 예정이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은 "생중계 이벤트에서 온라인 방송에 이르기까지 관객이 롤을 경험하는 방식을 꾸준히 혁신하고 있다"며 "소환사의 협곡 아레나 배너를 통해 파트너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맵에 노출하며 전통 스포츠 경기장과 같은 에너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롤 e스포츠는 세계에서 시청자가 가장 많은 e스포츠다.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180만 명에 달한다. 

한국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2020 스프링 시즌 일 평균 순 시청자 수가 463만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리그로서는 독보적인 시청자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LCK 공식 후원사는 우리은행, SK텔레콤, 롯데제과, 로지텍, 시디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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