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27 11:45
정동균(위 오른쪽) 양평군수가 27일 전윤경(위 왼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전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정 군수가 양평동초등학교에서 87일만에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위 오른쪽) 양평군수가 27일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전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정 군수가 양평동초등학교에서 87일만에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27일 개학한 초등학생과 유치원 원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몸에 붙이는 체온계를 지원했다.

몸에 붙이는 체온계는 귀밑에 24시간 붙이고 있으면 37.5℃ 이상 고열이 발생하면 초록색이던 체온계가 노란색으로 변해 교사들이 즉시 확인 할 수 있어 아동들의 이상징후를 지속해서 관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붙이는 체온계는 35도 이하에서는 갈색, 35도에서 37.5도 미만에서는 초록색, 37.5도 이상에서는 노란색으로 바뀐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처해온 양평군은 지난달 관내 47개 학교 중 교육부로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받는 학교가 재학생 600명 이상인 5개교에 불과하자, 2억8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머지 42개 전체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 바 있다.

양평군은 이번에도 전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7만8300개의 체온계를 지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이 가장 염려하는 것이 코로나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것임을 잘 알기에 열화상 카메라와 붙이는 체온계로 2중으로 아이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붙이는 체온계 지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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