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7 11:57
지니뮤직 직원들이 글로벌 플랫폼 음원 공급 계약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니뮤직)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지니뮤직이 텐센트 뮤직, 아마존 뮤직, 푸가 등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니뮤직은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의 큐큐(QQ) 뮤직, 쿠고우(KUGOU) 뮤직, 쿠워(KUWO) 뮤직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한다. 글로벌사 푸가를 통해서는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타이달(미국),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50여 개 해외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그동안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영역을 더 강화하게 됐다"며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를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니뮤직은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에도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고 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케이팝 음원 유통사업 수출액은 480만 달러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려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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