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7 12:14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월 신규 저축성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두 달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20%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렸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취급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22%로 0.05%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15%로 0.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2.80%로 0.11%포인트 떨어졌다. 이 또한 통계가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60%포인트로 0.04%포인트 축소됐다.

4월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2.77%로 0.17%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2.65%로 0.07%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6%로 0.2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89%로 0.01%포인트 올랐으나 다섯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8%로 0.10%포인트 올랐다.

한편, 4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3.2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4%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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