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7 13:31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 신규 과제 수행 기관 발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북대학교에 에너지융합대학원이 신설된다. 또 영남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6개 대학에는 에너지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국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 신규 과제 수행 기관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신규 과제는 융합트랙 6개, 융합대학원 2개 등 총 8개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5년간 이들 과제에 최대 2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 트랙의 경우 기업과 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선정 대학은 영남대학교, 한양대학교,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6곳이다.

광주과기원과 전북대에는 에너지융합대학원이 신설된다. 에너지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 개설을 통해 에너지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타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고 기술 융복합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에너지융합대학원을 2024년까지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융합 커리큘럼 개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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