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7 14:59
전자랜드 직원이 식기세척기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자랜드)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전자랜드는 올해 상반기 '편리미엄' 상품이 가전제품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0일까지 식기세척기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37%, 에어프라이어는 46% 올랐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생활의 편리함을 돕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뜻한다. 설거지 시간을 아껴주는 식기세척기, 주방관리 시간을 줄여주는 전기레인지, 편리한 조리를 돕는 에어프라이어 등이 대표적인 편리미엄 가전제품으로 꼽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니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편리미엄 가전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의류관리기 등 특정 행사 품목을 삼성카드로 산 고객에게 10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을 증정한다. 

또 31일까지 하는 '2020 용산 전자랜드 가전페어' 행사에서는 편리미엄 가전을 포함한 제품들을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과 품목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UV 살균 건조기 등 사은품도 준다.

장유진 전자랜드 MD는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질병으로 이 같은 편리미엄 선호 트렌드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렌드에 대응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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