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7 15:43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에너지저장시설(ESS) 화재에 대비해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에너지저장시설(ESS) 화재에 대비해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에너지저장시설(ESS) 화재에 대비해 현장 확인 및 적응 훈련을 6월 말까지 실시한다.

에너지저장시설(ESS)은 생산된 전력을 저장 후 전기가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가연성가스로 인한 2차 폭발이 우려돼 진화를 위해 전문성이 필요한 시설이다.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28여 건의 크고 작은 에너지저장시설 화재가 발생했다. 119특수구조대는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현장 확인 및 적응 훈련을 지난 19일 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다.

대구지역 취급시설 33개소의 위치, 유형 및 전원차단 방법, 화재 대응 방안 등을 사전에 파악해 유사시 활용할 계획이다.

김송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훈련을 실시한다”며 “관련 업체별 화재대응지침과 안전조치사항을 확인해 적절한 화재진압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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