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7 15:37

6월 30일까지 모집… 7월 1일부터 강좌 시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평생학습원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강사 구(九)단을 운영한다.

지난주 강사모집 홍보를 시작한 이후 매일 10여 건 이상의 등록 문의가 오는 등 시민들 사이에 시민 강사구단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민 강사는 6월 30일까지 모집하며, 7월 1일부터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민 강사 구단은 골목골목 숨어 있는 동네 고수들을 고추장 구단, 정리수납 구단, 다육이 구단처럼 본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이웃 주민들을 가르치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개인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 자산화하고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공유경제를 창출한다.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안동시 평생학습 브랜드 구축사업인 길거리교실과 연계해 가정이나 사업장 등 동네의 유휴시설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한다.

각 강좌는 강사모집, 교육생 모집 후 3시간 단위의 일회성 특강 형식으로 총 30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업비는 무료이며 수업 당 재료비 최대 5만원이 지원된다.

김승동 평생교육과장은 “안동시의 평생학습 활성화는 모두 시민의 참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이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에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길거리교실 및 시민 강사 구단 등 근거리 평생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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