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7 16:00
양충모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지난 4월 27일 ‘착한 소비를 위한 선결제’ 행사차 세종시 관내 음식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양충모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지난 4월 27일 ‘착한 소비를 위한 선결제’ 행사차 세종시 관내 음식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6월중 1485개 공공기관 대상 채용비위 정부합동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공정채용 협의회’를 열어 각 부처의 공정채용 방안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할 신규과제를 논의했다.

공공기관 공정채용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8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확산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관계 부처 TF이다.

2차 협의회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이행력 제고방안’, ‘공정채용 컨설팅’, ‘통합채용 제도 도입방안’, ‘채용위탁 관리방안’, ‘외부위원 POOL 지원’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인사혁신처와 기재부는 공공기관 채용 담당자 역량강화, 채용 관련 업무부주의와 비위 예방을 위해 정부 합동으로 공정채용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익위원회와 기재부, 행정안전부는 채용위탁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특히 2019년 1485개 공공기관 대상 채용비위 실태조사 결과를 6월중 발표할 방침이다.

양충모 재정관리관은 “능력 중심의 선발제도를 정착시키고 채용비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공정 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채용비위 실태조사, 블라인드 채용 제도 등 성과 있는 제도와 대책은 보다 확산시켜 나아가고 채용 컨설팅 등 부처 협업이 필요한 과제 등은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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