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7 16:42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계약제도 혁신 TF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계약제도 혁신 TF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정부는 당면한 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재 3차 추경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등 재정전문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추경 재원을 마련함에 있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여력을 시급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3차 추경,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 등 재정투자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세 가지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경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먼저 ‘135조원+α 금융지원패키지’를 위한 지원으로 자금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주력산업과 기업들에 유동성 공급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55만개+α 직접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안전망 강화와 저소득층·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소비활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투자와 수출 회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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