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8 09:22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471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436억원(-28.8%) 감소했다.

우선 주식 발행은 486억원으로 4026억원(-89.6%) 줄었다. 주식의 경우 IPO(기업공개) 실적은 없었다. 유상증가 실적은 2건, 4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건, 3174억원(-86.7%) 급감했다.

4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6463억원으로 1조2521억원(-7.4%) 감소했다.

4월에는 삼성카드(9700억원), 국민은행(6500억원), 기아자동차(6000억원), SK에너지(55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5000억원), KB캐피탈(44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40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4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4조199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544억원(-0.5%) 줄었다.

한편, 4월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0조8723억원으로 전월보다 32조3455억원(-24.3%)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23조8145억원으로 8조9192억원(-27.2%) 줄었다. 단기사채는 77조578억원 발행되면서 23조4264억원(-23.3%) 감소했다.

4월말 CP 잔액은 183조1102억원으로 3조7064억원(-2.0%), 단기사채 잔액은 55조942억원으로 1조5874억원(-2.8%)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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