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8 11:07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28일 기빙플러스 녹번역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2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사에 기빙플러스 ‘녹번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기업은 재고소진은 물론 세제혜택과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기빙플러스 녹번역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픈하는 만큼, 착한 소비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결제 시 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하다.

기빙플러스 녹번역점은 식품, 의류, 잡화,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으로 구성된 6000여 점의 상품을 갖췄다.

이날 오픈을 위해 신세계TV쇼핑과 슬로우애시드, 부림광덕, 라벨영, 머티리얼즈파크, 폰타나, 아이템아이, 고려기프트, 수블수블, 인경어패럴, 허브패밀리, 네이처가든 등 12개 기업에서 자사 상품을 지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기빙플러스 녹번역점은 장애인 직원 2명을 고용해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 본부장은 “기빙플러스 녹번역점이 기업과 소비자, 지역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상품 구매가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자원이 되는 만큼 기빙플러스를 통한 착한 소비 운동에도 동참해 주시길 지역민들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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