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8 12:06

등교 시 고열 등 의심증상자 조기 발견에 유용

군위중학교 등교시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발열체크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군위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발열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200명이상 300명 미만 학교 72교와 유아교육체험센터 9개소에 발열 검사용 열화상카메라 81대, 6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순차적·단계적 등교 개학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학교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한다.

유치원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체험활동을 위한 유아교육체험센터 9개소에 감염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지원으로 다수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발열감시를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에 우수한 성능의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도록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제품의 사양과 성능 기준을 마련했다.

운영 시기, 장소, 운영 방법 등 열화상카메라 관리에 필요한 운영 매뉴얼을 함께 제공해 정확한 발열 검사가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학생수 300명이상 학교 371개교와 특별재난지역 학생수 200명이상 학교 14개교 등 385개교에 열화상카메라 구입비 3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등교수업이 확대되면 지금보다 복잡한 상황 발생이 예상돼 보다 철저한 방역 준비와 분산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며 “열화상카메라 설치가 안전한 등교를 준비하는 일선 학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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