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28 11:48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정보진흥원은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으로 매출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BM)' 기획과제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다. 

우수한 BM 발굴은 소상공인 자생력·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기부가 진행 중인 '2020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중기부는 지난 3월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14개 지정 공모과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등 3개 분야의 자유공모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적으로는 2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과제 모집은 BM 과제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기 전, 우수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선정된 20개 과제에는 3개월간 최대 1660만원의 기획비용을 지원한다. BM 기획이 완료된 과제 중 소상공인 수요가 많고, 보급·확산에 파급 효과가 우수한 10개 과제는 2년간 최대 4억원의 R&D 비용을 받는다. 우수 과제는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적은 인력과 자본력 부족 등으로 BM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관련 전문성을 갖춘 중소기업 등이 주관해 기획하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에 성공한 과제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등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BM을 발굴하겠다"며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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