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8 12:02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사진=성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성동구청은 28일 관내 38~39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성동구 38번 확진자 A씨는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민으로,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지난 26일 확진된 성동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성동구 금호로86 지하 1층에 있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지난 26~27일 직장 동료 2명(성동구 31·3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7일 자차를 타고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됐다.

성동구 39번 확진자는 금호1가동에서 혼자 살고 있는 60대 주민 B씨다. B씨의 직장 또한 A씨와 같은 성동구 금호로 86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해당 건물엔 앞서 확진된 이들이 자주 방문한 금호7080이 입점해 있기도 하다.

B씨는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자차를 타고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28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과 근무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성동#38]
금호2,3가동 거주, 60대, 무증상, 가족(배우자, 자녀2) 

감염경로:  성동구#31(5.26 확진) 접촉 추정 
직장: 금호로 86(지하1층) 
▲5.25(월)~5.26(화) 
ㆍ08:40 직장 출근 후 오전 거래처 방문 일정 
▲5.26(화) 오전 
   직장 종사자 성동구#31 확진 
▲5.27(수) 오전 
   직장 종사자 성동구#36 확진 
▲5.27(수) 
ㆍ17:03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코로나 검사 
   *자차 이용(마스크 착용) 
▲5.28(목) 오전 
    확진 판정 
    *격리병원 이송 및 자택 등 방역소독 예정 

[성동#39]
금호1가동 거주, 60대, 5.25 증상발현, 혼자 거주 
감염경로: 같은 건물에 금호7080 및 성동구#31 직장 소재 
직장: 금호로 86(1층) 
▲5.25(월) *증상 발현 
   감기 증상(오한) 느낌 
▲5.27(수) 
ㆍ16:30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코로나 검사 
   *자차 이용(마스크 착용) 
▲5.28(목) 오전 
   확진 판정 
   *격리병원 이송 예정, 근무지 등 방역소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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