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28 11:39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동 방향 소개…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실효성 제고 방안 제시

(사진제공=PSR)
(사진제공=PSR)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신간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가 출간됐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코로나19 이후 대공황에 버금가는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성 전망까지 했다. 1998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현상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경제 위기가 덮치면 양극화는 한층 더 심화되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소득 격차도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시화에 따른 지역격차 역시 예외가 아니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며, 이는 지역 격차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는 심각한 내상을 입고 있다. ‘지방 살리기’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고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살리기는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다. 지방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체계적 보완을 거쳐 명쾌한 개선안을 만들어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공공기관 지방을 살린다’(저자 이종재)는 공공기관을 통한 지방살리기가 지속가능한 국가경제 구축을 위한 토대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방소멸의 현실을 언급한 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살리기 대안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사회 가치 구현 사례를 발굴해 실효성 큰 지역기여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공공기관을 통한 지역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획기적인 제안을 두루 담았다. 이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에게 새로운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인 이종재 PSR 대표는 서울경제신문을 시작으로 주요 언론사에서 30년 남짓 경제 분야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특히 주요 그룹과 경제부처를 취재하면서 산업과 경제 현장을 깊이 있게 살펴볼 기회를 가졌고,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양극화 문제에 주목, 기업 간 동반성장이나 소외된 계층과 동행을 주요 현안으로 인식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의 사회책임활동(CSR) 확산을 위해 한국SR전략연구소(KOSRI)를 창업했으며 이후 경제신문 이투데이 경영자로 언론 현장에 있으면서도 각종 CSR 관련 활동과 연구를 병행해 학위도 받았다.

특히 전국 주요 혁신도시의 실상을 파악하는 혁신도시포럼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희망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PSR을 운영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책임 활동을 지원하고 가치문화 확산 활동을 이끌면서 지방으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그의 다양한 경험과 함께 자문단의 전문적인 조언, 정부의 엄정한 평가 등이 담겼다.

저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하면서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을 구체화하고 있는 지금이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방살리기 성과를 깊이 있게 따져볼 적기"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방살리기 기획에 매진해 성공 현장 공유와 확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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