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8 13:58

새로 태어난 볼리베어 등장

(이미지=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10.11 패치를 끝냈다. 이번 패치는 기존 패치가 진행되던 수요일이 아닌 하루 늦은 28일 목요일에 적용됐다.

이번 10.11 패치를 통해 볼리베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번개와 곰의 이미지가 더 강화됐으며 상대 진영을 붕괴시키는 능력이 좋아졌다.

볼리베어의 새 기본 지속 효과 '무자비한 폭풍'은 기본 공격이나 스킬 사용 시 공격 속도를 올려주며 최대 중첩 상태에서는 추가 피해를 준다. 

Q 스킬 '번개강타'는 기존의 뒤로 넘기는 형태가 아닌 기절 효과로 바뀌었다. W 스킬 '광란의 상처'는 적을 물어뜯어 피해를 주고 표식을 남긴다. 지정한 위치에 번개를 불러 적에게 피해와 둔화를 입히는 E 스킬 '천공 분열', 지정한 위치로 도약해 적을 둔화시키고 본인은 추가 체력을 얻는 궁극기 '폭풍을 부르는 자'도 쓴다.

라이엇은 볼리베어 리메이크를 기념해 10.11 패치 전에 볼리베어를 가지고 있었거나 패치 기간 중 볼리베어를 사는 모든 이용자에게 '천 번 찔린 곰' 스킨을 무료로 증정한다.

아울러 초반부 영향력이 너무 약했던 원거리 딜러(원딜) 챔피언의 기본 내구성이 올랐다. 라이엇은 "원거리 딜러 역할군은 내구력에 큰 결함이 있으며 게임 초반에 서포터에게 너무 크게 의지해야 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아이템을 통해 기동력을 강화하고 기본 체력을 늘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펠리오스, 애쉬, 케이틀린, 드레이븐, 이즈리얼, 진, 징크스, 카이사, 코그모, 미스 포츈, 시비르, 트위치, 바루스, 자야의 기본 체력과 기본 체력 증가량이 올랐다. 다만 단일 공격로에서 쓸 수 있는 원거리 딜러인 루시안, 칼리스타, 베인, 트리스타나 등은 체력과 증가량은 그대로 두되 다른 능력치를 올려주었다. 또 원거리 딜러들이 주로 착용하는 치명타와 공격 속도 기반 아이템에는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높였다.

리메이크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피들스틱은 '공포' 스킬이 좋아졌다. 상단 공격로 챔피언인 갱플랭크와 헤카림은 기본 피해량이 상향됐다. 카이사와 럭스는 스킬 사용 폭이 넓어졌다. 그레이브즈와 잔나, 신드라, 탈론은 피해량과 재사용 대기시간 등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번 패치 기간에는 뽀삐, 나르, 바드의 우주비행사 스킨이 나온다.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FT)'도 같은 날 패치를 진행했다.

TFT 10.11 패치에서는 신규 은하계 '꼬꼬마 전설이'가 등장한다. 이 은하에서 모든 이용자는 100이 아닌 85의 기본 체력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낮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았던 케이틀린, 그레이브즈, 자야, 자르반, 카직스는 모두 높은 단계에서 효율이 떨어졌다. 블리츠크랭크와 케일도 각각 피해량과 최대 마나를 하향 조정당했다. 반면 루시안, 마스터 이, 초가스는 일정 부분 상향 조정됐다. 평타 기반 챔피언에게 좋은 아이템 '최후의 속삭임'은 성능이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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