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28 14:28

이천시·비호부대 공동주관…대테러시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민·관·군 협업 훈련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다음달 18일 전국 최초로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지난해 4월 큰 성과를 거둔 ‘재해·재난 대비 통합시범훈련’의 연장선으로, 이천시와 특전사 비호부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 밀접인원을 최소화할 계획으로 전국 최초로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활용해 ‘비접촉 방식’의 시범훈련으로 실시 된다.

이천시는 군부대와 사전회의를 마쳤다.

28일에는 참여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훈련을 구체화했다. 사전회의에서 이천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를 비롯하여 특전사 비호부대, 항공작전사령부,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도 사회재난과, 경기남부경찰청,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등이 참여하여 실제 훈련에 대비한 각각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번 훈련의 주 내용은 대테러 등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건물 화재시 내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인질구출과 테러범검거, 옥상 대피에 따른 인명구조 그리고 대형 산불 화재시 신속하게 협업하여 상황을 해결하는 훈련이다.

한만준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 금번 훈련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며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명단 작성, 참석인원의 최소화 및 일정 간격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속에서 시범훈련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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