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28 18:45
서울의 <b>아파트</b> (사진=픽사베이)
봉서울의 아파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0%)은 상승폭 확대, 서울(-0.04%→-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4%→0.06%)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 0.03%→0.06%)흐름을 보였다. 세종은 상승폭(0.24%→0.28%)이 커졌고 8개도도 소폭 상승세(0.04%→0.05%)를 보였다.

서울(-0.02%)은 개발호재(GBC 착공 등)가 있거나 급매물 소진된 일부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경제성장률 전망 악화·실업급여 증가 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4구는 대체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08%)는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개발호재(GBC 착공 등) 영향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호가가 상승하는 등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외에 동작구(0.02%)는 9억원 이하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고,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

또한 마포구(-0.05%)는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했고, 용산구(-0.03%)는 개발호재(용산정비창)가 있으나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종로(-0.03%)·중구(-0.03)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떨어졌다.

인천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남동구(0.27%)는 구월·서창·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귤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안산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광주시(0.42%)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구리시(0.34%)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34%)·영통구(0.2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 및 신규분양 영향이 있는 가운데 역세권 신축이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7%)는 상갈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한편 5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2%)은 상승폭 동일, 지방(0.03%→0.05%)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4%→0.06%), 8개도(0.03%→0.05%), 세종(0.05%→0.11%))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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