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8 15: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만 달러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가 오는 29일 이란으로 항공 운송될 예정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9일 이란으로 운송되는 유전병 치료제는 이번에 재개된 인도적 교역의 첫 운송 사례로서 6월 중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후속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한국 시중은행들에 예치된 이란 중앙은행(CBI) 원화 자금을 활용한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위해 미국 및 이란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했다. 그 결과 정부는 2019년 9월 미국의 CBI에 대한 제재 강화로 중단됐던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4월 6일 재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수출 재개를 바탕으로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위주의 교역 품목을 식품, 농산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및 이란과의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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