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5.28 16:01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수성구의 한 수학학원 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된 것과 관련해 직원과 원생들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원장은 특별한 증세는 없었지만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 학원강사 대상 전수진단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학원을 폐쇄하고 오후 9시까지 범어도서관 선별진료소와 수성구보건소 등을 통해 학원생 91명 전원과 학원 소속 직원에 대한 진담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보건당국을 통해 해당 학원생의 명단을 입수,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신속히 통보하고 학교 대응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에 나섰다.

검사를 받은 직원과 학원생들은 다음날인 28일 나온 검사결과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련 학교는 정상 등교를 진행하고 해당 학생들만 자가격리해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햇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원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와 공조해 지난 11일부터 임시·보습 학원 강사와 교습소 운영자 915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4707명(5월27일 기준)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외국어분야 학원강사 2755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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