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5.28 16:38

물산업 기술개발 및 인·검증업무 활성화 접근성 기여
물기업·클러스터 관계자 등 교통편의·정주여건 개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동대구역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간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당초 2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접근성과 입주기업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등 원거리 출장도 가능해져 코로나19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대구시는 국내 최초 물산업 분야의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실험, 성능확인, 해외진출까지 체계적인 물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 주요 관문인 동대구역과 클러스터 간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 셔틀버스는 일일 2회 운행되며 승·하차는 대구시티투어 정류장에서 이뤄진다.

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 등에서 물기업 등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동대구역에서의 직행 셔틀버스 운영을 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지난 7일 개시했다.

대구시는 클러스터 내 관계자와 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기존 2개 노선에 2개 노선(만촌역↔물산업클러스터, 설화명곡역↔물산업클러스터)을 추가했다.

그간 위치적으로 대구의 서남쪽에 치우친 물산업클러스터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근 도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 추가 설치, 시내 버스노선 변경, 정류장 신설 및 명칭 변경, 교통 신호체계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승화 시 물에너지산업과장은 “물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는 지난해 출범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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