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5.28 18:09

"당대표 출마, 국가 위기 외면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리 의혹에도 침묵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 당선인이 개원 이틀을 앞둔 시점에 종적을 감춘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지난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한 이후 두번째다.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 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 것인가 하는,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 시기는 당초 예상된 다음 주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불안정해졌는데 이런 상황에 내주 초에 거취를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인다"며 "이미 방향은 국민께 충분히 알려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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