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5.28 21:23
고등학교, 대학교 입소생 및 교직원 3,104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취합검사법)를 실시(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 관계자들이 관내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경산시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 및 교직원 3104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취합검사법)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감시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 대비책이며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풀링검사법(취합검사법)은 각각의 검체를 채취한 뒤 5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 번에 유전자 증폭(PCR)을 하는 것이며, 결과 값이 음성이 나오면 5명 모두 음성으로 판단하고 양성이 나오면 5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대규모 인원의 빠른 검사를 위해 시행되며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감염 시 전파 파급력이 높은 집단인 고등학교 10개교, 대학교 9개교 기숙사 입소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사는 방문검체팀 14개팀 42명이 학교로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 후 수탁기관에 의뢰하여 결과 통보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풀링검사를 통해 무증상자에 대한 지역감염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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