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5.29 11:17
모종화 병무청장(왼쪽 두번째)이 올해 1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병무청)
모종화(왼쪽 두번째) 병무청장이 올해 1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병무청)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병무청은 지난 28일 올해 1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제도의 발굴과 전파를 위해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명의 수상자에게 병무청장상을 비롯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우대 분위기 조성했다.

최으뜸작으로 선정된 '병역의무자 여권제도의 획기적 개선으로 국민불편 해소'는 병역미필자의 자유로운 국외여행을 보장하면서 병역의무 이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여권제도를 개선한 사항이다.

주요 내용은 병역미필자의 단수여권 제도를 폐지하고 유효기간을 5년 복수여권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외교부와 협업해 관련법령 개정 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으뜸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손이 부족한 공적마스크 지급 약국에 사회복무요원을 배치 가능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마스크 공급을 도운 사례가 수상했다.

버금상은 재외국민 등이 발급받은 병적증명서를 온라인 아포스티유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수상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외교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위탁업체를 통해 신청할 필요 없이 온라인 발급으로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

아포스티유는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으로 외국공관의 영사 확인 없이 협약 가입국에서 공문서의 효력을 인정하는것을 말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 대처와 아울러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독려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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