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29 14:20

질병관리본부, 향후 전국 39개 기관에서 총 281병상 운영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고대구로병원 등 전국 17개 의료기관에 음압병실이 83개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신청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이중 17개 의료기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상시 또는 국가 공중보건 위기 때 신종 감염병환자를 격리·입원치료를 하는 곳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지정·운영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음압병실은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10개기관에 83개 음압병실이 확충되면 모두 39개 의료기관에서 244병실(281병상)이 운영되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에 300억원을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음압병실을 신축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설 확충이 향후 신종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설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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