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30 00:27
변수미(왼쪽)와 BJ 한미모. (사진=인스타그램/유튜브 캡처)
변수미(왼쪽)와 BJ 한미모. (사진=인스타그램/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모델 출신 BJ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배우 변수미를 검찰 고발한 가운데, 변수미 측이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변수미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BJ 한미모(이하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단언했다.

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그(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 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변수미 측이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한미모 측과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변수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소설에 휘말려 어이없는 일을 당했으니 적극적으로 법적대응하여 명예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여고생 귀신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2017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와 결혼해 딸을 낳기도 했지만 1년여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한편 한미모는 지난 28일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미모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A씨와 자신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를 알선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