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9 15:58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물류센터 등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재청 소관 관람시설들도 휴관에 들어간다.

문화재청은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14일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관람시설들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된다. 행사들의 추후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과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방침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휴관하는 수도권 지역 관람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 23곳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초지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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